건축 인테리어 방염자재의 필요성과 종류, 방염자재 시공 필수 시설

방염자재는 화재 발생 시 불이 쉽게 붙지 않고, 확산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춘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마감재보다 불에 강하고, 연소 시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건축물의 용도와 법적 기준을 고려하여 적절한 방염자재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자재, 인테리어필름, 커튼, 페인트 외 방염자재및 마크표시

>> 방염자재의 필요성: 화재 안전과 법적 규제의 중요성 <<

 

방염자재는 화재 발생 시 불이 쉽게 붙지 않도록 하거나, 연소 속도를 늦춰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춘 자재입니다.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상업용 건물, 다중이용시설, 공공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 화재 확산 방지: 불이 붙더라도 연소 속도를 늦추어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음.

* 안전 기준 충족: 건축법 및 소방시설법에서 특정 시설에 방염처리가 된 자재 사용을 의무화함.

* 유독가스 발생 감소: 유독가스 배출을 줄여 화재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음.

 

>> 방염자재의 종류 <<

1) 방염 합판 & 목재

불에 타기 쉬운 목재에 방염 처리를 하여 난연성을 강화한 제품.

주로 벽면 마감재, 천장재, 가구 등에 사용.

2) 방염 패브릭 (커튼·카펫·벽지)

커튼, 블라인드, 카펫, 벽지 등에 적용되는 방염 처리 원단.

호텔, 병원, 공연장, 유치원 등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됨.

3) 방염 도료 (페인트, 코팅제)

일반적인 목재, 합판, 섬유 등에 도포하여 방염 효과를 부여하는 방식.

기존 건축물에 방염 처리가 필요할 때 유용함.

4) 방염 필름 & 시트

일반 벽지나 시트지와 비슷하지만, 불에 강한 성질을 가짐.

인테리어 시공 시 기존 벽지 위에 덧붙이는 형태로 활용 가능.

5) 방염 플라스틱 & 합성수지 (PVC, 아크릴 등)

플라스틱 계열 소재에 방염 처리를 적용한 제품.

간판, 가구, 디스플레이 소재 등에 사용됨.

병원 내 샐러드바 전체적인 방염 자재 사용예

>> 방염 성능 등급 (국내 기준) <<

방염 성능 등급은 화재 발생 시 건축 자재나 인테리어 자재가 얼마나 불에 강한지를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한국에서는 건축법 및 소방법에 따라 방염 성능을 일정 수준 이상 확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준불연재 (난연 1급)

특징: 화재 시에도 거의 타지 않거나, 불이 붙어도 쉽게 연소되지 않음.

적용 대상: 공공 건축물, 대형 건물의 주요 구조 및 마감재.

예시 자재: 준불연 합판, 석고보드, 준불연 벽지, 준불연 패널, 방염 도료(1급)

2) 난연 2급 (방염재)

특징: 불이 붙을 수는 있으나, 화재가 확산되지 않으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 소화됨.

적용 대상: 다중이용시설(병원, 호텔, 공연장, 학교, 유치원 등), 인테리어 마감재

예시 자재: 방염 벽지, 방염 커튼, 방염 카펫, 방염 합판, 방염 도료(2급)

3) 일반 가연성 재료 (화재에 취약)

특징: 불이 쉽게 붙으며, 빠르게 확산됨.

적용 대상: 방염 규제가 없는 일반 주거 공간이나 소형 건축물

예시 자재: 일반 벽지, 합판, 커튼, 카펫, 플라스틱 패널

 

>> 국내 방염 성능 시험 기준 (KS F ISO 5660-1 & KS F 2271) <<

방염 성능 등급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시험을 진행합니다.

시험 항목	설명	준불연재 (1급)	난연재 (2급, 방염재)
🔥 연소성	불이 붙었을 때 연소되는 정도	연소 없음 또는 매우 느림	일정 시간이 지나면 꺼짐
💨 가스 발생량	연소 시 유독가스 발생 여부	극히 적음	비교적 적음
🔥 화염 확산	불이 얼마나 빨리 번지는지	확산 없음	확산 속도가 느림
⏳ 내화 시간	불에 타지 않고 견디는 시간	20~30분 이상	5~20분
🏢 적용 건축물	사용 의무가 있는 시설	초고층·공공건물	다중이용시설

KS F ISO 5660-1 (열방출 시험): 일정한 열을 가했을 때 재료가 방출하는 열량을 측정

KS F 2271 (방염 성능 시험): 45° 각도로 불을 붙여 재료의 연소 속도를 확인

>> 국내 방염 규정 (건축법 & 소방법 기준) <<

방염 성능이 요구되는 시설 (건축법 시행령 제61조 & 소방법 시행령 제15조의2)

다음과 같은 장소에서는 방염 성능이 2급 이상인 자재 사용이 필수입니다.

- 공연장, 영화관, 전시장(방염 커튼, 방염 카펫, 방염 합판 필수)

- 병원, 요양원, 유치원, 어린이집(방염 벽지, 방염 패널, 방염 도료 적용)

- 호텔, 모텔, 숙박시설(방염 도어(문), 방염 커튼, 방염 카펫 적용)

- 백화점, 대형 쇼핑몰, 지하상가(방염 천장재, 방염 벽지, 방염 필름 필수)

- 지하철, 공항, 철도역(방염 패널, 방염 도료 적용)

 

📌 위반 시 벌칙: 방염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소방 당국의 행정 처분(시정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이 있을 수 있음.

 

>> 방염 성능 등급 확인 방법 <<

-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증 확인하기

방염 성능이 검증된 자재에는 KFI 인증 마크가 부착됨.